[뉴스데스크]전남경찰청 국정감사-R (151006화)
자신이 조사하던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성폭행한 경찰관, 음주운전과 금품수수 등 각종 비리로 얼룩진 전남경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VCR▶ 백승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은 국정감사에 앞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2일 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자신이 조사하던 여성 피해자를 성폭행한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INT▶ 백승호 전남청장 "대상자 감독자 감찰 조사했습니다 " [반투명] 철저한 조사와 감찰을 통한 재발방지를 다짐했지만 지난 3년 동안 비위를 저지른 전남 경찰관 대부분은 제재없이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INT▶ 박남춘/새정치민주연합 "규칙이 있는데 국민들 불안하게 하면 안되잖아요" [반투명] 그러면서도 시민에 대해 신청한 영장 기각 비율은 급증해 실적 등을 이유로 영장을 남발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INT▶ 유대운 "실적을 쌓기위해 일단 체포하고 본다는거 국민은 무시하는 겁니까" [반투명] 경찰차의 교통법규 위반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면서 시민들을 상대로 한 교통범칙금은 지난해 33억여 원을 부과하는 등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INT▶ 정청래 "전남에서는 교통위반 스티커 떼지 마세요 자격있는 사람들이 해야지" 전남 경찰은 최근 3년 동안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 현장검거율에서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