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8대 CEO 팻 갤싱어의 7나노 관련 발언은 삼성과 파운드리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인텔 8대 CEO 팻 갤싱어의 7나노 관련 발언은 삼성과 파운드리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유튜브 채널 [경제를 말하다]는 IT와 반도체 이슈, 신소재와 미래기술 및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콘텐츠를 통해 업계의 전망과 투자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여러분께 제공하고자 합니다 #인텔 #갤싱어 #팻갤싱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삼성파운드리 안녕하세요 첨단 기업의 환경을 분석해 드리는 경제를 말하다입니다 작년은 인텔에게 시련의 한 해였습니다 7나노 공정 구축이 지연됨에 따라 7나노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의 출시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딜레이 될 것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발표를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텔의 주요 서버용 CPU 고객이었던 아마존, MS 등 대표적 클라우드 기업들이 자체 서버용 CPU를 개발하겠다고 천명하여 인텔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 해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엔비디아에게 시총을 역전당하는 굴욕을 당하는 등 2020년은 인텔에게 그 어떤 해보다 악몽을 선사했던 해였습니다 인텔에게는 변화가 필요했죠 그래서 새해들어 인텔이 단행한 첫 번째 변화는 사람을 교체하는 일이었습니다 지난 1월 13일 밥 스완 CEO를 경질하고 전 인텔 CTO 출신이었던 팻 겔싱어를 차기 CEO로 내정했습니다 2013년 인텔 6대 CEO로 부임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인텔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수의 기술 인력들을 구조조정하고 틱톡 전략을 폐기하는 등 기술 혁신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입니다 크르자니크 이후 부임한 밥 스완 또한 기술보다는 재무관리에 이점을 보였던 CEO였습니다 두 명의 CEO를 거치면서 인텔은 기술 혁신과는 거리가 먼 수익성에 무게를 둔 기업으로 변모하면서 정체되었습니다 주력인 CPU 부문에서는 AMD에게 헤게모니를 빼앗기기 시작했으며 공정 혁신 면에서는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기업에게 헤게모니를 빼앗기면서 인텔은 반도체 업계의 거대 공룡에서 반도체 업계의 고인 물, 샌드백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이러한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인텔을 구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인텔 CTO 출신이었던 팻 겔싱어가 선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