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북공정, 고구려의 심장을 치다 (KBS_2010.05.15.방송)

중국의 동북공정, 고구려의 심장을 치다 (KBS_2010.05.15.방송)

◼︎ 2009년 4월 중국은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기존 산해관에서 약 2500KM 떨어진 압록강변 호산성으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남북방향으로 1600M의 성벽을 신축했다. 그런데 중국이 새로 쌓은 성벽 아래 동북방향으로 고구려식 석축이 있다. 쐐기 모양의 돌을 ‘品’ 형태로 쌓는 전형적인 고구려식 축성법, 성벽과 같은 방법으로 조성한 직경 4미터의 유물은 중국학자가 쓴 발굴기록까지 존재한다. 그러나 단동시는 이 모든 기록을 무시한 채 90년대 초반부터 호산에 장성 신축을 시작, 원래 있었던 고구려 관련 표식을 모두 철거하고 호산에 ‘호산장성’ 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구당서와 삼국사기를 근거로 찾아낸 이 성의 이름은 고구려 박작성. 이곳은 고구려 해양방어체계의 핵심적 거점이었다. #한국사 #역사 #역사스페셜 #역사저널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