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 설악산 '첫눈'...지난해보다 이틀 빨라 / YTN
[앵커] 가을이 찾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첫눈이 내린 곳이 있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맞은 설악산인데요 해발 1,500m 고지대에 흰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달력을 넘기기도 전에 첫눈이 찾아왔습니다 설악산 고지대 중청대피소 일대 초속 10m, 강한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내려앉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나무는 새하얀 겨울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온통 새하얀 눈 세상 설악산 고지대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건 저녁 7시 반쯤 이튿날 오전 7시까지 12시간 가까이 내렸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적설량은 1cm에 그쳤습니다 기온은 영하 2 6도까지 곤두박질쳤고, 강풍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번 눈은 지난해보다 이틀 빠르지만, 재작년에 비하면 9일 늦게 찾아왔습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단풍 절정기를 맞은 설악산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며, 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기창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 : 이제 앞으로 (설악산 고지대는) 겨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앞으로 산을 찾으실 때는 겨울에 준하는 보온의류와 안전장비를 꼭 준비하셔야 안전한 산행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 단풍이 지기도 전에 내린 첫눈 설악산 정상은 벌써 겨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