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취재진 보자마자 문 닫은 곽상도...50억 원 클럽 본격 조사?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양시창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들을 통해 50억 원의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곽상도 의원의 의원직 사퇴안이 가결되면서, 이른바 '50억 원 클럽'에 대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곽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뉴스가 있는 저녁 제작진이 곽 의원 자택을 찾았는데요 취재한 양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양 기자가 앞서도 곽 의원 자택을 방문했지만, 딸만 만나고 돌아왔는데 오늘은 곽 의원을 만났나요? [기자] 네, 곽 의원 자택, 말씀대로 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오늘은 의원직 사퇴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날인 만큼 여러 가지 관련 입장을 묻고 싶어서 다시 찾았습니다 물론 방문 전에 곽 의원에게 연락했지만,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진 상태였습니다 곽 의원 자택에 방문한 영상을 먼저 보겠습니다 [곽상도 / 국민의힘 전 의원 : (아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YTN에서 나왔습니다 ) 예, 예 가세요 (저 좀 말씀 좀 말씀 좀 잠깐만 듣겠습니다, 의원님!)] [앵커] 네, 곽 의원이 직접 문을 열어줬는데 취재진을 보자마자 바로 문을 닫아버렸군요? [기자] 네, 사실 취재를 가면서도 곽 의원이 집에 있을 것으로 확신하지 못했는데, 보신 것처럼 곽 의원이 직접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고요 하지만 취재진인 것을 눈으로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문을 닫았습니다 흰색 트레이닝복 차림이었고요 외출을 준비한다거나, 가족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낌새도 없었습니다 저 때가 오전 11시 반쯤이었는데요 한 2시간 정도 문 앞에서 대기하면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끝내 아무런 대답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 장면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복도식 구조여서 본의 아니게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2시간 정도 인터뷰 요청에도 무응답으로 취재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판단해 현장에서 돌아왔습니다 [앵커] 네, 오늘 본인의 사퇴안 처리에도 국회에 모습을 안 드러냈는데, 계속 집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군요 직접 이야기를 듣지 못해 아쉽지만, 언제든 또 입장을 전해오면 다시 보도하기로 하고요 어쨌든 사퇴안이 가결되면서 검찰은 현직 의원 소환이라는 부담을 덜었다, 즉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죠? [기자] 네, 곽상도 의원의 사퇴안이 가결되면서 검찰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미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사하면서 50억 원을 받았다는 점은 드러난 사실이죠 이 돈의 성격과 대가성을 파악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인데, 이 부분이 좀처럼 쉽게 규명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앞서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기자의 1차 구속영장에서 곽 의원에 대한 뇌물혐의를 적시했지만, 2차 구속영장에서는 이 부분을 뺐거든요 애초 검찰은 20대 국회 교육문체육관광위 소속이던 곽 의원이 대장동 부지의 문화재 발굴과 관련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했지만, 이렇다 할 증거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일단 뇌물 혐의 적용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뇌물혐의가 아니면, 어떤 혐의가 적용될 수 있죠? [기자] 네, 검찰이 다시 눈여겨보는 혐의는 알선수재입니다 뉴있저에서도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바로 곽 의원이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에게 영향력 (중략) ▶ 기사 원문 ▶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