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 '위성체' 수색 계속...2단부 동체 ADD 이송 완료 / YTN
[앵커] 서해에서 북한 우주발사체 2단부를 인양한 군 당국은 위성체와 엔진 등 나머지 잔해물을 찾기 위해 탐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양한 잔해는 평택항에서 국방과학연구소로 옮겨져 한미 군 당국이 합동 분석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군은 지난달 31일 북한 우주 발사체가 서해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180여 개의 잔해물이 이지스 구축함과 공군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단 동체가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1단과 엔진, 위성체 등이 흩어져 있을 것으로 보고 탐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 1호' 위성체를 찾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만리경 1호'를 찾게 되면 북한의 위성제작 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탐색작업에는 통영함과 광양함 등 함정 10여 척과 항공기, 잠수사 등이 동원됐습니다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 지금까지는 통영함이나 광양함이나 이 물체(2단부)를 인양하는 데 많이 투여를 했었고 그런 배들도 지금 다른 수색 작전에 투입하고 있으니까 조금 더 속도가 날 것이고 ] 특히 2단부는 발견 당시 물 위에 떠 있었지만, 나머지 잔해물은 가라앉았을 것으로 보고 수중음파탐지기 등을 이용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양된 2단 동체는 평택항에서 국방과학연구소로 이송이 완료됐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송된 잔해들에 대한 공동 기술분석 작업을 진행해 북한 발사체의 기술력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발사체 2단부 내부의 핵심 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엔진 부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대섭 / 정보사령부 기술정보단장 : 그 내용물이 뭔지를 알려드리게 되면 제한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한미 공동으로 기술 정보 분석 및 조사를 하고 나면 여러분들한테 아마 일정 부분 설명이 될 것으로…] 공동 분석에는 우리 측의 국방부와 합참,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전문가들이, 미국 측에서는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 요원 등이 참여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그래픽 : 우희석 YTN 신현준 (shinhj@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