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소환 D-1…전운 감도는 서울중앙지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명박 소환 D-1…전운 감도는 서울중앙지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명박 소환 D-1…전운 감도는 서울중앙지검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과 이 전 대통령 측 모두 긴장감 속에서 마지막 준비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이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둔 서울중앙지검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검찰은 주요 혐의와 관련해 이미 큰 틀은 세운 만큼, 오늘은 세부 신문 전략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송경호 특수2부장이, 다스 의혹과 관련해서는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직접 조사를 맡을 예정입니다 최측근인 박영준 전 차관 등 주변인물 조사에 힘을 쏟은 검찰은, 조사실 마련과 보안 점검, 질문지 준비 등 실무 차원의 준비도 오늘중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 역시 어제 변호인단이 정식 법무법인 인가를 받고 선임계를 제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강훈 변호사를 축으로, 예상되는 질문에 대비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며 법률 대응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내일 조사에는 강 변호사와 피영현 변호사가 교대로 입회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혐의는 모두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줄소환하며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20여가지가 넘고, 검찰이 의심하는 뇌물 수수액은 100억원을 웃돕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주범'으로 명시된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수수 의혹과,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이 핵심 혐의로 꼽힙니다 수사 과정에서 삼성그룹이 다스의 해외 소송비를 대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고, 2007년 대선을 전후해 민간 영역에서 최소 24억원의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드러났는데요 혐의 자체가 많은 만큼 내일 조사는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