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기후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빨라지고 있는 해수면 상승,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상 징후들│날씨의 시대│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24년 2월 20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날씨의 시대 2부 경고하는 지구>의 일부입니다 수 세기 동안 인류는 생존과 번영을 위해 날씨를 예측하고자 했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류는 미래 날씨를 읽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무분별한 활동으로 인해 망가진 기후는 오히려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교란된 지구시스템으로부터 시작된 기후위기 시대 기후변화는 지구 곳곳에서 전에 없던 기상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자연 변동성을 벗어난 기후는 극단적인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와 허리케인 등의 모습으로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브라질, 이탈리아, 태국, 스페인, 캐나다 각국의 리포터가 취재한 극한 기후의 현장을 소개하며 지구의 미래를 묻는다 모든 인류는 같은 하늘을 공유하며 대기 안에서 살아간다 늘 자유롭고 변화무쌍한 모습을 드러내는 구름은 대기가 짓는 표정이자 인간이 닿을 수 있는 최후의 야생이다 ‘날마다 구름 한 점’의 저자 게빈 프레터피니는 2005년 구름감상협회를 설립해 120개국에 6만 명의 회원을 두고 전 세계의 구름을 촬영해 기록한다 우주에서는 지구의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 지구의 날씨를 이해하고 변화를 관측하기에 유리하다 기상위성 배치 이후 날씨 예측의 역사가 급속히 발전한 것도 같은 이유다 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는 우주인 유튜버 민하(배우 김민하 역)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구의 극단적 날씨를 담아낸다 세계 각국의 기후 리포터를 연결해 브라질 아마존 가뭄으로 인한 강돌고래 떼죽음, 스페인 폭우와 유럽 전역을 덮친 태풍, 이탈리아 베네치아 해수면 상승의 현장을 소개한다 지구에 발생한 기상 이변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뭄과 온난화의 영향으로 국토의 76 9%에서 사막화 진행되고 있는 몽골 땅이 건조해지고 황폐해짐에 따라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 모래폭풍은 유목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앙이 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 지구 최북단 스발바르 제도에서는 빠르고 강한 속도로 빙하가 후퇴하고 있다 극지방 관측 위성에 따르면, 스발바르의 빙하는 최근 10년 사이 1840억 톤이 손실됐다 북극의 얼음이 감소하면 이는 장기적으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어 다시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악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며 지구의 기온을 조절하는 아마존 인간은 경작지 개간, 불법 벌목, 불법 금광 개발 등을 이유로 불을 지르며 열대우림을 파괴했다 인간의 무분별한 활동으로 온실가스가 과도하게 배출되면서 오늘날 세계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기후변화와 이로 인해 야기된 각종 재해와 마주하고 있다 극심한 가뭄과 이상고온으로 인해 건조해진 대기와 토양은 캐나다와 하와이의 대형 산불을 불러왔다 2023년 여름 시작된 엘니뇨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더욱 강력해졌고 전 지구적 고온, 가뭄 등의 이상기후를 유발하고 있다 작년 태국의 경우 각 도시의 체감 온도가 54도에 달했으며 강수량이 평년보다 25% 적어 최악의 가뭄에 시달렸다 태국 정부는 구름 안에 요오드화은과 같은 구름 씨앗(응결핵)을 뿌려 인공적으로 비를 생성하는 인공강우 작업에 착수했지만, 가뭄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대기와 해양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의 발생 빈도 또한 잦아지고 있다 11년째 폭풍을 추적해 온 리키 포브스에 따르면, 토네이도가 주로 발생하는 미국 중부 지역인 ‘토네이도 앨리’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2023년 인류가 여태껏 경험해 보지 못한 극한 기후는 더욱 강하게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인류가 이룩한 찬란한 문명, 불야성 지구는 가장 화려한 빛을 내며 죽어가고 있다 지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날씨의 시대 2부 경고하는 지구 ✔ 방송 일자 : 2024 02 20 #골라듄다큐 #다큐프라임 #날씨 #기후 #자연재해 #온난화 #해수면상승 #김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