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北, ICBM 발사 추정...7차 핵실험 목표로 도발 수위 높이나?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신준명 통일외교안보부 기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북한의 강도 높은 도발이 연이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일외교안보부 신준명 기자,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우선 신준명 기자, 북한의 도발 내용을 하나씩 짚어볼 텐데 어제 20여 발, 25발의 미사일을 쐈고 오늘 오전에도 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ICBM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종은 화성-17형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0분쯤에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760여 킬로미터고 고도는 1920km, 속도는 마하 15로 탐지가 됐는데요 해당 미사일은 그런데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지금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미사일이 비행 도중에 추진체와 탄두가 분리되는 단 분리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는데 화성-17형의 속도가 방금 마하 15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경우 대기권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속도가 마하 24까지 올라가고 종말 단계에서는 한 20 정도까지 되는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요 화성-17형 마하 15였기 때문에 정상적인 속도까지 다다르지 못하고 탄도 궤적을 그리다가 동해상에 떨어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또 1시간가량 뒤인 오전 8시 39분쯤부터는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미사일들의 비행 거리는 330여 킬로미터였고요 속도는 마하 5로 탐지됐습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여러 차례 실패했다는 이야기는 과거에도 있었고 이번에도 실패한 것으로 봐야 되는 거죠? [기자] 일단은 그렇게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 유무를 떠나서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그러니까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쐈다는 것 자체에는 주목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우리 한국을 겨냥하는 전술무기가 아니라 미국의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거든요 북한은 이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한 세 종류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화성-14형, 15형, 17형이고요 이 가운데 가장 최신형인 17형을 발사한 건 이제는 자신들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무력을 완성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정도로 핵 미사일 강국이다, 이런 걸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저희가 이렇게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ICBM 종류도 정리해 놨고 아까는 화성-15형과 17형을 비교 분석하는 자료를 보여드렸는데 아까 신준명 기자도 언급을 했고 사실 어제 같은 경우는 울릉도를 향했습니다마는 속초 인근이다 보니까 우리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었고 동해상을 겨냥하고 있거든요 결국은 미국을 자극하기 위단 도발로 볼 수 있을까요? [임을출] 그렇게 봐야 되겠죠 지난 11월 1일 박정천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북한 최고 군부실세라고 하는 사람이 그때 얘기를 했죠 계속 이렇게 미국이 군사훈련을 통해서 자신들을 위협하고 또 군사 도발을 할 경우에는 미국이 깜짝 놀랄 어떻게 보면 역사상 최고 수준의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그런 얘기도 했고 또 가공할 사건에 직면할 거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 경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