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부실공사에 허술한 시공 감독...안전 위협(2016.12.30.금)

[앵커멘트] 도로를 주행하다면서 노면상태 불량으로 사고가 날 뻔한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을텐데요, 부실 공사에다 자치단체의 공사감독 소홀로 도로 곳곳이 패이고 꺼져 안전 운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완공된 회전 교차로 자동차들이 조심조심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거북이 주행의 원인은 바로 빙판길 배수 불량으로 비가 온 뒤, 화단에 고여 있던 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겁니다 최근 며칠동안은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씨가 이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물웅덩이가 얼어서 도로 곳곳을 미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판재/창원시 성산구 "아침에 안그래도 어 이상하다 이 제설제를 왜 뿌려놨지 의아하게 생각은 했었어요 길이 얼어있으니까 좀 미끄럽고 불편하지요" 포장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이 도로는 곳곳이 패이고 내려 앉아 있습니다 [녹취]구청 관계자(음성변조) "저희가 포장을 부분적으로 포장을 했거든요 우리도 전체적으로 이 구간에서 끝까지 이렇게 하면 좋은데 예산이 모자라니까 " 말끔하게 단장된 또다른 도로 비가 내리는 날에 포장 공사가 이뤄졌습니다 부실 공사가 우려될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도로포장 전문가(음성변조) "비올때 아스팔트 공사 하면 안되죠 아스팔트는 물하고 상극이기 때문에 박리현상이 생겨가지고 다시 일어나게 되고" 담당 공무원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지만, 공사 중단없이 진행됐습니다 허술한 관리감독 속에 만들어진 부실 도로들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KBS뉴스9경남 #관리감독 #부실도로 #부실공사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