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쇳소리 긁어대며 곡선을 통과하는 RDC 무궁화호⎪RDC무궁화호 1754⎪중앙선

지난 추석, 한국철도(코레일)와 함께한 명절맞이 서울역라이브 기억하시나요? 그 때 서울역 남단에서 용산역 방향으로 보여드리던 구도도 참 멋졌지만 개인적으로 또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열차가 지나갈 때마다 내는 거친 쇳소리였어요 👍 서울역에서는 많은 열차가 출발하고, 또 한 편에서는 수도권 1호선이 끊임없이 오르내리면서 오디오가 비지 않도록 계속해서 쇳소리를 내주어서 심심하지 않은 라이브였는데요, 열차가 지나갈 때마다 어쩌면 소음으로 들릴 수 있는 이 쇳소리는 철도의 특성을 잘 표현해주는 소리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 이 쇳소리가 차량에 마냥 좋은 것 만은 아니겠지만요 🥲 거친 쇳소리는 곡선이 포함된 구간을 지날 때 많이 나게 되는데요 특히 많이 나는 곳은 분기선과 곡선레일이죠 이전에 소개드렸던 구간 중에서 이설 전의 영천~송포 구간의 곡선구간에서도 이 쇳소리를 은은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요즘은 열차의 속도를 기존선에서도 빠르게 하기 위해서 원심력 반대방향으로 캔트를 집어넣어 선로를 놓아 쇳소리가 덜 들리긴 하지만 간간히 들리는 쇳소리 덕에 철도의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네요 🛤 경주역에 집중한 사이, 모르는 사이에 함께 이설된 영천~송포 구간의 영상도 오늘 오랜만에 공유해봅니다 😊 #영천역 #송포역 #중앙선 ===== _레일리즘 촬영지 안내 _Contact Us instagram - mail - mtbstv@naver com Copyright Ⓒ MTBS-Railis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