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일파만파...정치권에서도 논란 / YTN

[나이트포커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일파만파...정치권에서도 논란 / YTN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정치권까지 이 사태가 번졌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서 논란 확산 방지에 당력을 기울이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앞서 영상에서도 봤지만 이해찬 대표, 사소한 말실수라고 봐야 될까요? 이런 사소한 일로라고 언급했다가 급하게 정정하는 모습을 잠깐 보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현종] 그러니까 결국 여당이 이런 문제를 느끼는 감수성. 사실은 예전에 보면 여당이 야당 시절에 보면 이런 문제가 생기면 아마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대처를 했을 거예요. 또 정부를 많이 비난했을 텐데 이제 어떤 면에서 여당이 되다 보니 어떤 면에서 보면 기득권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잘못된 정보탓으로 이런 것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돌리고 있는 건데 그러면 지금 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사태가 신문보도로 인해서 잘못된 정부 때문에 저들이 이렇게 시위를 하고 하는 겁니까? 저는 그래서 이 문제를 정말 뿌리를 못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이 사태의 출발점은 2017년도 5월달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을 하면서 당시 민주당의 공약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걸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사실은 우리 사회가 점점 복잡다단해지면서 사실 고용의 형태가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지금 민주당의 프레임은 비정규직은 잘못이고 정규직은 옳다. 이렇게 프레임을 가다 보니까 당시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잖아요. 그게 바로 5월 12일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그 약속이 지금 3년째 저렇게 어떤 면에서 보면 인천국제공항이 그때부터 시작해서 계속 문제가 생기다가 이번에 문제가 본격적으로 터진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결국은 다양한 고용의 구조. 거기에다가 한쪽을 봐주면 한쪽이 피해를 보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거냐. 왜냐하면 굉장히 복잡한 문제인데 자꾸 이걸 단순 구조로 비정규직이 정규직화되면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문제를 자꾸 치환하다 보니까. 더군다나 지금 인천국제공항에 대통령이 방문한 인천국제공항만 저렇게 해결하고 나머지 공항들은 또 고용 형태가 달라요. 그러니까 나머지는 또 우리는 뭐냐. 그러면 대통령이 간 데만 처리해 주고 우리는 안 해 주느냐. 이런 문제가 있다 보니 이게 상당히 복잡하게 꼬여버린 거거든요. 그 문제를 여당의 대표가 지금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저렇게 이야기한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는 저런 상황파악 자체가 굉장히 잘못돼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청년층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는데 그런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논란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차재원] 분명히 그런 지적이 상당히 일리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도 상당수의 젊은층들 입장에서 본다고 한다면 일종의 높은 연봉에 또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고 있는 공기업의 정규직 자리가 사실 이렇게 아무런 경쟁도 없이 이렇게 비정규직들이 대거 정규직화되는 부분들이 아마 상당히 어렵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사다리를 걷어찬 것이 아닐까라고 아마 판단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사실 이러한 부분들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우리가 그동안 노동시장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