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주 호황 조선업, 'LNG 이후' 대비에 사활
액화천연가스 등 친환경 선박 수주 호황을 맞은 조선사들이 향후 선박 교체 시기에 대비해 탈탄소 에너지 연구에 한창입니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각각 올해 목표 수주액의 58%와 51.8%, 25%씩 달성하며 순항중인데 LNG 추진선은 40대가 넘습니다. 하지만 국제해사기구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8년보다 70% 감축하기로 하면서 현재 수주 받은 선박이 폐선될 때까지는 탄소중립 선박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조선사들은 암모니아와 수소 등 다양한 연료의 수급과 효율 등을 고려해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어가며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까지 연료전지 추진선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중이고 말레이시아와 독일 등 해외 선사, 엔진 제조사, 항만청 등과 암모니아 추진선을 공동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서울대와 미국 MIT 등 15개 기관과 산·학·연 기술 협의체를 만들었고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독일에 유럽 R&D 센터를 세워 초격차 기술 선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 “한국조선해양은 포스트 LNG 시대를 대비하고 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무탄소 친환경 추진 선박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자 최근에는 독일에 유럽 R&D 센터를 세웠고 이곳을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LNG를 대체할 연료를 하나로 특정하기 어려운 만큼 차세대 선박 기술 연구 폭이 넓어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이범종입니다. #조선업 #삼성중공업 #탈탄소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