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적한 날 - 김소월#1
옛시인 김소월님의 " 고적한 날 " 시를 원본으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2 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장르의 노래입니다 #1 은 상대적으로 템포가 있는 장르의 노래입니다 ------ 원본 시 ---------- 고적한 날 - 김소월 당신님의 편지를 받은 그 날로 서러운 풍설이 돌았습니다 물에 던져달라고 하신 그 뜻은 언제나 꿈꾸며 생각하라는 그 말씀인 줄 압니다 흘려 쓰신 글씨나마 언문 글자로 눈물이라고 적어 보내셨지요 물에 던져달라고 하신 그 뜻은 뜨거운 눈물 방울방울 흘리며, 마음 곱게 읽어달라는 말씀이지요 ------------------------------------------------------------------------------------- 노래가사 ( 노래를 만들기 좋게 수정하여 노래 가사를 만들었습니다 ) 고적한 날 - 김소월 당신의 편지를 받은 그날, 서러운 바람이 불어왔네 물에 던지라던 그 말 속에 깊은 마음 남겨두셨네 흘려 쓰신 글씨 속에 언문으로 남은 눈물, 뜨거운 방울방울 그 마음이 내 가슴속에 스며드네 물에 던지라 하셨지만 사라질 수 없는 그 마음 눈물로 적힌 편지 글씨 내 마음 속에 남으리라 눈물처럼 흐른 글씨를 따스히 읽어내리네 뜨거운 마음 방울방울 언제나 꿈꾸라 하셨네 서러운 바람 불어와도 편지 속에 담긴 약속 그 눈물이 남긴 사랑 잊을 수 없네, 영원토록 물에 던지라 하셨지만 사라질 수 없는 그 마음 눈물로 적힌 편지 글씨 내 마음 속에 남으리라 고적한 날의 그 편지 그리움이 바람 되어 흩어지네 ----------------------------- 블로그 글 : #김소월, #고적한날 , #옛시인의노래, #옛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