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러시아군 만 천 명"...나토, 대러 대응 강화 / YTN
[앵커]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만 명이 넘는 러시아 병력이 배치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방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중심으로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중해 연안의 터키 휴양도시에 모인 나토 회원국 외무 장관들, '위 아 더 월드'라는 노래를 합창하며 단합을 다집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거듭 확인하자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감격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파블로 클림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모두가 무너진다는 표현은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연대의 표현입니다 " 하지만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여전히 충돌과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민스크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정부군 80여 명이 숨졌고, 러시아 병력이 만 천 명이나 주둔하고 있다는 게 우크라이나 정부 설명입니다 특히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에 핵무기와 미사일 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러시아가 크림반도에 계속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고 핵무기까지 배치하려 한다는 데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나토군이 상주해줄 것을 요청했고, 9월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나토와 합동 훈련이 시행됩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가 민스크 평화협정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