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바운스 85%, 설치기준 부적합" / YTN 사이언스

"에어바운스 85%, 설치기준 부적합" / YTN 사이언스

공기를 넣어 올라탈 수 있게 만든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의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20곳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85%인 17개 업체가 설치기준에 부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곳은 에어바운스의 표면과 박음질 부분이 훼손돼 공기가 새고 있었고 8곳은 기구 전복 등을 막기 위한 고정장치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송풍기 안전설비가 없거나 이용 정원을 초과해 운영하는 곳, 또 안전요원이 제대로 없는 곳도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에어바운스가 높이 3m 또는 넓이 120㎡ 이하의 경우 아예 안전성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이렇게 검사 대상이 아닌 기구 가운데 인명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관리 강화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