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단편선”, 이효석, 문학과지성사 (도시와 유령, 메밀꽃 필 무렵, 낙엽을 태우면서), 우사사북리뷰48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는 이상 이효석과 그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메밀꽃 필 무렵"을 교과서나 문제집을 통해 읽었고, 문제도 풀어보았고, 줄거리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특히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와 같은 구절은 너무나 인상적이기도 하고, 또 아름다운 묘사라고 강조하여 배우기도 하기 때문에 기억하시는 분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이효석과 "메밀꽃 필 무렵"이 아닌, ‘내가 읽은’ 이효석과 "메밀꽃 필 무렵"은 진정 어떤 모습이었나요? 이번 방송에서는 ‘잘 알고 있다’는 통념 속에 가려진 "메밀꽃 필 무렵"을 포함해 이효석의 또 다른 단편인 "도시와 유령", 그리고 수필 "낙엽을 태우면서"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며, 그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만나보고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감상을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효석 #메밀꽃필무렵 #도시와유령 #낙엽을태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