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라 고대 유적 대체로 온전"...IS '궁지' 몰려 / YTN
[앵커] 시리아 정부가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로부터 열 달 만에 되찾은 팔미라에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유적이 즐비합니다 IS가 가는 곳마다 유적을 파괴해 이곳 유적도 대부분 소실됐을 거라는 우려가 컸는데,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 정부군이 10달 만에 탈환한 '사막의 진주', 팔미라의 모습입니다 2천 년 역사의 벨 신전 검게 그을려 이제 그 터만 남았습니다 팔미라 성도 곳곳이 무너졌습니다 우상 숭배라는 이유로 지난 10개월 동안 IS가 파괴를 일삼은 결과입니다 반면 팔미라의 자랑인 원형 극장, 4개의 문으로 된 석조물 테트라필론 등 많은 유적은 대체로 온전해 보입니다 [마문 압둘카림 / 시리아 문화재청장 : 이번 전투로 팔미라 유적지 상황을 최악으로 예측했어요 그런데 (무인기 촬영 영상을 보니) 전경은 온전해 보였습니다 ] 많은 유적이 크게 손상되지 않아 복원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마문 압둘카림 / 시리아 문화재청장 : 팔미라 유적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복원하기 위해 이미 고고학자들로 조사단을 꾸렸습니다 ] 팔미라를 되찾으면서 미군과 러시아군은 IS의 수도 격인 락까로, 이라크 정부군은 모술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유전과 정유 시설이 밀집해 IS의 돈줄로 불리는 모술까지 탈환하면 IS는 더욱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IS는 이라크 내 점령지의 40%, 시리아에서 20%를 잃으면서 세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