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비핵화 원하지만 서두를 것 없어”…비건 하노이행 / KBS뉴스(News)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원하지만 특별히 서두를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주 정책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오늘 아침(미국 시간) 훌륭한 대화를 가졌습니다 "]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올 만남에 대한 모든 측면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많은 것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우리는 굉장한 1차 회담을 가졌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더이상 핵실험도 미사일 발사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취임한 이후 북한과의 긴장이 완화됐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가 대통령이 됐을 때 북한과의 관계는 세계적으로 아주 위험했습니다 지금은 훨씬 덜 위험해졌다고 봅니다 상당히 온전해졌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바라는 건 궁극적으로 비핵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이 없는 한 서두를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많은 언론들은 '어떻게 되고 있냐, 속도를 내라, 속도를'이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회담을 할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봅시다 "]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위해 하노이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