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지나갈 수가 없어" 운전자도 없이…무슨 일? / SBS 8뉴스
〈앵커〉 유명 IT기업들이 몰려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시가, 운전기사 없는 자율주행 택시가 24시간 다닐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그런데 시행 2주 동안에 차가 길에서 멈춰 서는 것 같은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에 똑같이 생긴 흰색 차들이 줄지어 멈춰 서 있습니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자율주행 무인 택시들입니다 ['크루즈 택시' 4대가 길을 막고 있어요 아무도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 구글의 웨이모와 GM의 크루즈, 두 회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자가 없는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2주 동안 이런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 한복판에서 멈춰서는 건 기본이고, 넘어진 전선줄을 못 보고 걸려서 길을 한참 막아서기도 하고, 출동 중인 소방차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지니 니콜슨/샌프란시스코 소방국장 : 자율주행차가 응급 상황에 출동 중인 우리 소방차와 부딪치면, 누군가의 생명을 희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 구글과 GM은 자율주행차 덕분에 인명피해가 줄 거라고 주장하지만, [프라샨티 라만/GM 크루즈 부사장 : 미국에서 4만 명 이상이 도로에서 숨집니다 우리는 5백만 킬로미터를 자율주행을 했는데 생명을 위협할만한 사고가 없었어요 ] 당국은 충돌사고 말고, 교통 체증과 혼란은 어쩔 거냐고 되묻고 있습니다 [제프 터믈린/샌프란시스코 교통국장 : 자율주행 차들이 미친 짓들을 하는 바람에 911 신고 전화가 세 배가 늘어났습니다 ] 시 당국은 일단 낮에는 50대, 밤에는 150대만 운행을 하도록 제한하고, 앞으로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최혜란)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8뉴스 #크루즈택시 #샌프란시스코 #자율주행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