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에서 4명 또 확진...백신 접종 하루 1,500만 회씩 '급증' / YTN
[앵커] 중국에서도 20여 일 만에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 하루 평균 천 500만 회분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 중국 베이징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지난 목요일에 중국에서 다시 확진자가 발생 했었는데,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안후이성에 이어 랴오닝성에서도 본토 발생 사례 즉 지역 감염 확진자가 이틀째 나왔습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도 랴오닝성에서 4명의 지역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3일 안후이성에서 2명이 나온 이후, 14일에 안후이성과 랴오닝성에서 모두 5명이 나왔고 어제 랴오닝성에서 4명이 추가돼 3일 만에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다 사실상의 확진자인 무증상 감염자도 최근 이틀 동안 이 두 개 성에서 15명이 나와서, 국제 기준으로 중국 내 최근 3일 동안 감염자 수는 모두 25명입니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이번 감염이 지난 1일부터 5일짜리 노동절 연휴에 2억 6천 만 명이 대이동을 했던 여파일 수도 있어 중국 보건 당국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후이성과 랴오닝성의 감염자 발생 도시에서는 감염자를 가려내기 위해 대대적인 핵산 검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 [기자] 중국에서는 20여 일 만에 지역 사회 감염자가 다시 나오면서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 입니다 특히 안후이성의 허페이시는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 백신 접종 건수가 36만 4천여 회를 넘어 하루 기준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전체로 보면 지난 금요일까지 3억 8천만 여 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는 게 중국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입니다 이틀 전의 3억 5천 만여 회분보다 3천만 회분이 증가한 건데 하루 평균 약 1,500만 회분의 접종이 이뤄진다는 계산입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최근 버스를 이용한 이동 접종소를 운영하고 있고, 또 60세 이상에 대한 접종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다음 달 말까지 인구의 40%, 그러니까 5억 6천만 명에 1회 이상 접종할 예정인데, 이번 국지적 감염이 백신 접종 속도를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