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몰려온 승부조작 악령...프로야구계 당혹감 / YTN (Yes! Top News)

다시 몰려온 승부조작 악령...프로야구계 당혹감 / YTN (Yes! Top News)

[앵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게 됐습니다 프로야구계는 4년 만에 재발한 승부조작 사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년 전 프로야구계를 뒤흔들었던 승부 조작의 먹구름이 다시 몰려왔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인 NC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지난달 창원지검에서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태양은 지난달 28일 어깨 통증을 이유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후 3주 넘게 1군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2011년 데뷔 후 지난해 처음으로 10승을 올린 이태양은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전도유망한 젊은 투수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큽니다 충격에 휩싸인 소속팀 NC는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법적 절차와는 별도로, 이태양의 실격처분과 계약해지 승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양은 첫 이닝에 볼넷을 내주는 식으로 브로커에게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년 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영구제명된 박현준과 비슷한 수법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마련했던 각종 대책이 모두 수포가 됐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몇몇 선수들의 약물 파동과 음주 운전에 이어, 최근 김상현의 음란 행위와 안지만의 도박 사이트 개설 의혹 등 갖가지 추문이 이어지면서 야구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창원지검은 이르면 목요일 이태양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hooa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