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산불 피해조사 본격…이주민·재산피해 급증 / KBS뉴스(News)

[자막뉴스] 산불 피해조사 본격…이주민·재산피해 급증 / KBS뉴스(News)

고성과 강릉, 인제 등 강원도에서 난 산불 3건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어제(6일)부터 산불 피해지에서 피해 조사에 나선 결과, 현재까지 주택 4백여 채와 관광시설 200여 동이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불에 탄 농축산시설도 천여 곳에 이릅니다. 이재민 수는 산불 초기 5백여 명에서 피해 집계가 구체화되면서 7백2십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 자치단체는 다음 주까지 피해 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민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재민들은 학교와 마을회관 등 21곳에 분산 대피해 있는데, 난방과 위생 등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재난대책본부는 오늘부터 보다 환경이 좋은 공공기관 연수시설로 이재민 거처를 옮기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부터 강원도 내 지자체장들이 속초에서 모여 산불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하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