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본회의 처리...곧 쟁점법안 처리 시도 / YTN

새해 예산안 본회의 처리...곧 쟁점법안 처리 시도 / YTN

[앵커] 여야가 막판 진통 끝에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했지만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5대 쟁점법안에 대한 처리 시도가 곧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여야가 협상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예산안을 법정시한 안에 처리하지 못했군요? [기자] 여야가 새해 예산안을 자정 직전 본회의에서 처리하려고 했지만 끝내 시한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법정시한을 48분 넘긴 12시 48분에 재적 275명 가운데 찬성 197명, 반대 49명, 기권 29명으로 통과됐습니다. 정 의장은 예산안 수정안을 표결에 부치기에 앞서 국회가 상임위 중심의 예산과 법안 논의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논의해야 하는데 이런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예산을 법안 통과 수단으로 삼은 여야 지도부의 행태를 꼬집었습니다. 여야는 각종 부수 법안 처리와 45분에 걸친 여야 의원들의 찬반 토론을 거치며 자정을 넘기게 됐고 정의화 의장은 자정에 맞춰 본회의 차수 변경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새해 예산안을 법정 시한에 맞춰 자정 전에 처리하고, 이후 차수 변경을 통해 쟁점법안을 처리하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된 셈입니다. [앵커] 여야가 결국 예산안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했는데요, 본회의를 열기까지도 진통이 이어졌죠? [기자] 쟁점법안 일괄 처리를 놓고 여야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막판 진통이 계속됐는데요. 새누리당은 예산안과 쟁점법안을 일괄 처리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쟁점법안은 추가 심의를 거쳐 추후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며 맞섰습니다. 특히, 야당의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본회의 개의가 지연돼 합의안 처리 차질이 예상되기도 했는데요, 새정치연합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1시간을 앞두고 원내지도부의 협상안을 받아들이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본회의가 열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새해 예산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법정 시한 안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는데요, 결국,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국회 선진화법 속에서도 예산안을 제때 처리하지 못했다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승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