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여성 소설가 그리고 시인, 극작가, 수필가, 기자, 번역가까지✒│ 유능한 천재 작가가 역사에서 지워진 이유 │ 지식채널e
우리가 김명순을 알지 못한 이유 - 역사 속에서 지워진 한국 최초의 여성 등단 작가 “조선아(중략)/이다음에 나 같은 사람이 나더라도/할 수만 있는 대로 또 학대해 보아라(중략) /이 사나운 곳아 사나운 곳아“ - 김명순의 시 [유언] (遺言, 1924) 중 - 1917년, 주류 잡지 [청춘]의 공모전에 당선된 작가가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18세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100년 전, 한국 최초의 근대 여성작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여성이 문인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 하던 시절, 김명순은 소설가로 이름을 떨치던 이광수의 극찬을 받으며 발탁됐다 김명순은 소설 외에도 시, 희곡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다 그 외에도 5개 국어를 구사하던 번역가, 사회부 기자로 활동한 조선의 세 번째 여성 기자, 한국 최초의 문예 동인지 [창조]의 유일한 여성 동인이자, 최초로 개인 문집을 발간한 인물이다 그러나 생전에 김명순을 평생 따라다녔던 꼬리표는 ‘기생 출신 첩의 딸’이었다 일본 유학 중 데이트 폭력을 겪으며 피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종하고 타락한 여자’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문단의 철저한 배제와 무관심 속 한국 문학사에서 김명순의 이름은 오랫동안 잊혀졌다 김명순은 자신을 향한 공격과 비난에 대항하기 위해 침묵하지 않고 작품을 통해 말했다 그의 첫 희곡이자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연극 [의붓자식] 또한 그렇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까? 한국 최초의 여성 등단 작가, 김명순을 우리가 알지 못 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본다 우리 삶 속에서 잠깐, 5분 의미있는 순간으로 만드는 채널 공유하고 쌓여가는 지식 🧠👀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11월 27일 쏘지 않았다 / 달콤한 유혹, 단맛의 정체 11월 28일 어른도감 - 곤충과 대화하는 어른 11월 29일 쌤들이 골라준 7부 약탈당한 자존심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 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1월 30일 우리가 김명순을 알지 못한 이유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예술 #김명순 #최초의여성등단작가 #문학 #희곡 #의붓자식 #문인 #유언 #이광수 #방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