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도체와 전기차에 이어 "바이오도 미국산" [MBN 뉴스7]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전기차에 이어 바이오 분야에서도 미국 투자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핵심 분야 모두 미국 내에서 만들어 중국 중심의 공급망을 뛰어넘겠다는 의도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바이오산업의 미국 생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백신과 신약 등 미국에서 발명된 모든 생명공학 분야는 미국 내에서 만들도록 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에 이어 생명공학까지 해외 공장을 미국으로 불러들여 중국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그동안 중국과 세계 다른 국가들이 미국을 따라잡고, 우위를 빼앗기는 위험을 무릅써왔습니다. 이제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지지 않을 겁니다." 행정 명령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규모와 대상은 내일(14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25년 동안 미국 내 암 사망률을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암 환자들에게 사망 선고와 같았던 병을 견딜 수 있는 만성 질환으로 바꾸고, 환자와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하겠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며 또 한 번 한국을 거론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로 투자하는 이유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산'을 강조하며 중국 견제 조치를 강화하는 바이든 대통령. 우리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바이든 대통령 #바이오 행정명령 #대중국 견제 #미국 내 생산 #11월 중간선거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