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 국산과 섞어 군부대에 납품 / YTN

[앵커] 값싼 중국산 김치를 섞어서 국산 김치로 판 김치 제조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주로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 군부대와 교도소에 납품됐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한 김치 제조업체 창고입니다. 한쪽에 배추가 수북이 쌓여 있고, 또 다른 쪽에는 김치가 가득합니다. 이 업체는 중국산 김치를 국산 김치와 섞어 100% 국산 김치인 것처럼 속여 팔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2011년 8월부터 3년 넘게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 군부대와 교도소에 납품한 분량만 모두 640톤, 11억 원어치입니다. 이들은 겉보기에 구별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려, 국산 김치와 중국산 김치의 비율을 7 대 3 정도로 맞추는 주도면밀함을 보였습니다. [최병근, 경기 포천경찰서 지능팀장] "주로 중국산 김치를 금요일 저녁에 배송받고 주말을 이용해 혼합하고 사용한 중국산 김치 상자는 바로 고물 수거업자 통해 치우는 방법으로 장기간..." 또, 점검에 대비해 매입 대금을 다른 사람 명의로 송금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60살 이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