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본수 구성...K스포츠 前 사무총장 소환 / YTN (Yes! Top News)
[앵커] 검찰이 갈수록 파장이 커지고 있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 사건과 관련해 결국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세 번째 수사팀 개편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결국 검찰이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기로 했다고요?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이 직접 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대검찰청은 김수남 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해 이영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을 특별수사본부장으로 지명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는 기존에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 외에 특수1부가 추가로 투입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김수남 총장은 이영렬 본부장에게 독립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수사 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직접 수사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검찰이 최순실 씨 관련 수사팀을 확대한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처음 고발장이 접수된 뒤 중앙지검 형사8부에 배당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추가로 투입했지만 수사 의지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결국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기로 한 것입니다 [앵커] 오늘도 소환 조사가 계속되죠? [기자] 오늘은 K스포츠재단의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검찰에 출석합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오후 2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인데요 정 씨는 재단 설립과 기금 모금 과정에 청와대 개입 의혹을 규명해줄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 모금에 구체적으로 관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재단 관련 사업을 실제로 지시한 사람은 최순실 씨라는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사무총장을 상대로 K스포츠 재단의 운영 과정에 청와대와 최순실 씨가 어떻게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팀은 또, 어제 실시한 압수수색의 압수물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그리고 최순실 씨 등의 집에서 압수한 컴퓨터와 회계 장부 등을 분석해 두 재단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돈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