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08. 위드코로나 '준비'‥"촘촘한 학사 지침 필요"

2021. 10. 08. 위드코로나 '준비'‥"촘촘한 학사 지침 필요"

https://home.ebs.co.kr/ebsnews/menu1/... [EBS 저녁뉴스] 보건당국이 어제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를 다음 달 중순쯤 시작해볼 수 있다고 밝혔죠.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 재택치료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교육계에서도 대비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내다본 위드 코로나 시작 시기는, 11월 둘째 주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어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11월 9일쯤은 위드 코로나로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이 된다. 시작을 해볼 수 있겠다는 말씀입니다" 일상회복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나오면서, 정부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미성년과 보호자만 해당됐던 재택치료 대상자를 확대합니다. 입원할 이유가 특별히 없고 감염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70세 미만 환자라면 앞으로 재택 치료를 할 수 있게됩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 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늘어 의료체계가 대응하기 어려울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기일 제1통제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의료체계 부담을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재택치료 활성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위드 코로나 예상 시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만큼, 교육계에서도 대비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교원단체는 특히, 방역 규제가 단계적으로 풀리면 학내에서도 코로나 감염자가 늘 수 있기 때문에현재의 학교 방역수칙을 성급히 완화해선 안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위드코로나 시기에 맞는 학사운영지침을 마련하고, 학교가 미리 준비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신현욱 정책본부장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확진자 변화 추이에 대한 기준이나 원격수업 전환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기준이나 방식, 범위가좀 촘촘하고 세밀하게 학교에 제시가 돼야 하고..." 교원단체는 현재 학교 긴급상황 발생 시 보건당국과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 마련도 주문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