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도 잊은 부산항...올해도 사상 최대 꿈꾼다 / YTN

휴일도 잊은 부산항...올해도 사상 최대 꿈꾼다 / YTN

[앵커] 닷새 동안의 긴 연휴도 잊은 채 산업 현장을 지키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연휴에도 바쁘게 돌아가는 곳을 한번 가보겠습니다 부산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설 연휴 기간에 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만 쉴 새 없이 컨네이너를 배에서 내리거나 배에 싣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야간 합쳐서 500여 명이 정상근무하며 오늘 하루 6미터짜리 컨테이너 7천여 개를 처리할 예정입니다 설 연휴에도 바쁘게 돌아가는 만큼 부산항의 올해 전망도 밝습니다 부산항의 지난해 총 물동량은 6미터짜리 컨테이너 기준으로 1,865만 개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876년 이래 최대 기록입니다 사실 최근 10년 기록을 보면 지난 2009년을 빼면 매년 최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올해에도 전망이 좋습니다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을 보면 지난해 1월과 비교했을 때, 2 9% 증가해 6미터짜리 컨테이너 156만여 개를 처리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총 물동량을 1,950만 개, 이 가운데 환적 화물은 1,000만 6천 개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통해 동북아의 환적중심항만으로 진화를 거듭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환적화물은 우리 화물을 처리하기 위해 만든 부두에서 타국 화물을 덤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환적화물 941만여 개로 창출한 부가가치가 1조 1,100억 원일 정도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환적화물 천만 개, 부가가치 1조 2천억 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유럽 지역 컨테이너 선사에 대한 영업 활동 강화를 위해 영국 런던에 유럽지역 대표부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휴일도 잊고 바쁘게 돌아가는 부산항, 올해에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신선대부두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