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살해' 조폭 어디에…수사 장기화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업가 살해' 조폭 어디에…수사 장기화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업가 살해' 조폭 어디에…수사 장기화 우려 [앵커] 지난달 발생한 50대 사업가 납치 살해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폭력조직 부두목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합니다. 3주가 다 돼가도록 검거가 미뤄지면서 수사 장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0대 부동산업자의 납치 살해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제PJ파 부두목 조 모 씨의 잠적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공범들은 사건 발생 직후 검거돼 검찰에 넘겨졌지만 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조 씨는 3주가 되도록 행방이 묘연합니다. 경찰은 강력팀과 지능팀, 광역수사대 등을 수십명 투입해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신용카드 사용내역은 물론이고 가족 등 관련자들도 예의주시하며 행방을 쫓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씨가 2006년 '광주 건설사주 납치 사건' 때 5개월 간 도피행각을 벌인 전력은 수사팀이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입니다. 당시 조 씨는 지인 등의 명의로 대포폰을 개통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하더라도 조 씨의 범행 주도를 입증해야 하는 건 경찰의 또 다른 과제입니다. 앞서 붙잡힌 조 씨의 하수인 김 모 씨와 홍 모 씨가 범행 이유에 대해 "나이가 어린데 반말을 해서 그랬다"며,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번 사건 때문에 구속된 사람은 김 씨와 홍 씨, 조 씨의 친동생 등 총 3명입니다. 경찰은 현재 내부적으로 조 씨에 대한 공개수사 전환은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