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박대통령 시정연설, 교과서 단일화 정면돌파?

[뉴스특보] 박대통령 시정연설, 교과서 단일화 정면돌파?

[뉴스특보] 박대통령 시정연설, 교과서 단일화 정면돌파? [출연 : 장성호 건국대 교수·이용호 원광대 교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단일화 추진 및 각종 민생법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늘 시정연설을 기점으로 정국이 더 꼬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교과서 국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됐습니다. 먼저 어제 오갔던 여야의 설전 들어보시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교과서 비밀 TF가 있느냐, 없느냐로 바뀌었는데, 먼저, 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TF팀이 정상적인 업무활동인가? 아니면 5공시절 관계기관 대책회의 같은 활동인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야당에선 비밀TF란 주장인데, '숨어서 했다'라는 근거, 비밀TF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느냐도 쟁점입니다. 그 논란의 가운데엔 황우여 교육부장관의 국정감사 발언이 있죠? 야당에선 위증이란 주장까지 하던데요? [질문 3] 교과서TF가 담당한 업무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는데, 야당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BH 일일점검 회의 지원", 또 '집필진 구성 계획 수립'이라는 대목이 있죠? [질문 4] 새정치연합은 청와대의 개입 정황이 드러났다며 공세에 나섰고,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화적 떼란 표현까지 써가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죠? 이 공방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세요? [질문 5] 이번 상황이 국정원 댓글사건과 판박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당은 '감금'에 초점을 맞췄고, 야당은 '권력의 부당 개입'을 비판하고 있죠? 국정원 댓글사건처럼 더 커질 양상도 있을까요? [질문 6] 오늘 박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 문제를 언급할까요? 대통령이 피해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요? [질문 7] 그런데, 새정치연합은 최고위원회의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시정연설 참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보이콧 가능성도 거론되던데 어떤 선택을 할까요? 만일 보이콧시 여론은 또 어떻게 작동할까요? [질문 8] 새정치민주연합은 역사교과서 단일화 저지투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오늘 오후 국회 밖에서 집회를 갖습니다.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한 '단일교과서 반대 결의대회'라는데, 그야말로 총력전에 돌입하겠다는 거죠? [질문 9] 한편, 청와대가 박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보수우익단체 회원 80여명을 초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도 보수단체 초청을 통해 역사 교과서 단일화 여론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10] 잠시 뒤면 박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합니다. 취임 후 3년연속으로 직접 시정연설에 나서는 것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박 대통령이 처음인데 그 의미도 크지 않습니까? [질문 11] 오늘 박대통령의 시정연설의 당초 골자는 2016년 예산안에 대한 것입니다. 청년고용 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예산을 대폭 늘린 내년도 예산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시정연설의 키워드를 예상해보면 어떤가요?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