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인장에도 '불출석' 예고…이재용 대면 불발되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근혜, 구인장에도 '불출석' 예고…이재용 대면 불발되나 [앵커] 오늘(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또 다시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의 재판은 다음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법정 대면은 무산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 재판부는 이틀 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했습니다 뇌물수수자로 의심되는 만큼 법정에 증인으로 불러 직접 증언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날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 등의 이유'를 내세워 출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 부회장 재판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특검팀은 "이미 구인장이 발부된 만큼 오늘 구인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강제 구인에 응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재판에서도 증인 출석을 두 차례 거부해 특검팀이 강제 구인을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된 바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출석을 거부할 경우, 이 부회장 재판에서 증인과 피고인으로서의 대면은 사실상 불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재판부가 다음달 4일 결심공판을 열기로 해 사실상 재판이 마무리 되는 데다 다음주부터는 이 부회장 등 피고인들의 신문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당초 오는 금요일 예정됐던 최순실씨 증인신문은 최 씨의 재판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주로 미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