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미쓰비시 지적 재산권 강제 집행 나설수도"

[뉴스투데이]"미쓰비시 지적 재산권 강제 집행 나설수도"

(앵커)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지난해 11월 미쓰비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최종 승리했지만 미쓰비시는 배상을 미루고 있습니다 근로정신대 변호인단은 국내에 있는 미쓰비시의 무형 자산을 찾아내 배상금 강제집행 절차에 나설 예정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미쓰비씨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지만 미쓰비시중공업은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MBC가 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물어도 일본 정부와 합의해 대응하겠다고 할 뿐 아직까지 사과도 없습니다 국내에 사무실이나 자동차 전시장도 이미 철수해 압류할 물건도 없는 상황에 뾰족한 수가 없던 상황 그런데 변호인단이 미쓰비시중공업의 특허권과 같은 무형자산을 찾아냈습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미쓰비시측이 국내에 등록한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이 100여개 가량 되는데 재산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변호인단 관계자는 정확한 가치는 감정을 해봐야 알 수 있지만 특허권 중 하나만 압류해도 대법원이 할머니들에게 손해배상하라고 한 5억6천만원을 모두 받아낼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 변호인단은 법원에 압류를 신청하기 전 일단 미쓰비시측에 합의를 요구하고 올해 3 1절 무렵까지 답이 없으면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변호인단 계획대로 미쓰비시의 지적재산권 압류가 현실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