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 알게 될 것...中과 무역전쟁 안해" / YTN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북한을 압박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서는 북핵 문제에 협조하는데 무역 전쟁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군사행동을 취하면 전면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계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위협한 북한 [한성렬 / 北 외무성 부상 (英 BBC 인터뷰) : 우리는 주 단위, 월 단위, 년 단위로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수행할 것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에 나서면 어떻게 될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 내가 무엇을 할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떠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겁니다 ] 전략적 모호성을 담은 답변이지만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미중 정상회담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핵 문제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이런 중국과 왜 무역 전쟁을 벌이겠냐고 되물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 중국이 큰 문제, 그러니까 북한 문제에 대해 협력하고 있는데 무역전쟁을 시작해야겠어요? 나는 중국을 대단히 존중하고 있습니다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을 당근으로 중국이 북핵 문제에 더 적극 나서도록 하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압박 발언이 정교한 전략 없이 이뤄진다는 비판도 있지만 '협상의 달인'인 그의 전략을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