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굉음과 함께 연기"...생존자가 전한 현장 상황 / YTN

[자막뉴스] "굉음과 함께 연기"...생존자가 전한 현장 상황 / YTN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에서 구조된 인원은 승무원 2명 기체 후미에 있던 승무원들로 목포에 있는 병원으로 먼저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 가운데 20대 여성 승무원은 구조 직후 목포 중앙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당시 의식이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심재철 / 목포중앙병원 응급의학과 : 오셨을 때 의식 상태는 명료하셨습니다 혈압이랑 그런 것도 안정적이시고 일단 오셨을 때 우측 두피 쪽에서 열상이 있고 그쪽에서 출혈이 좀 심하게 있으셨고요 ] 여성 승무원은 병원 도착 당시 많이 놀란 상황이었고 사고 정황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지만, 갑자기 폭발하는 듯한 굉음과 함께 여객기가 추락하는 것 같았다고 의료진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심재철 / 목포중앙병원 응급의학과 : 뭔가 쿵 부딪히는 것처럼 폭발하는 굉음이 났고 그러고 확인해보니까 연기가 심하게 났고 그 후로는 정확하게 기억이 없다… ] 또 다른 생존자인 30대 남성 승무원도 서울로 이송된 뒤 의료진에게 깨어나 보니 구조돼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 웅 / 이대서울병원장 : 트라우마도 있고, 회복에 도움되지 않겠다는 판단하에 자세히 묻지는 않고, 본인이 다시 한 번 말씀하시기로는 그렇게 똑같이 '깨보니까 구조돼 있더라', 이 정도 말씀하셨습니다 ] 여객기 사고 원인과 관련해 조류 충돌이 참사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상황 여성 승무원도 무언가 부딪히며 폭발하는 소리가 났다고 진술한 만큼 사고 원인을 밝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ㅣ김경록 여승구 이강휘 영상편집ㅣ원인식 이주연 자막뉴스ㅣ정의진, 이도형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