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3% 확진 전까진 정상등교…"전면 원격수업 지양"
[앵커멘트] 교육부가 새 학기를 앞두고 정상등교에 중점을 둔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전교생의 3%가 확진되기 전까진 전면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원격수업은 가능한 한 지양하도록 권고했는데요, 규모가 커지는 확산세에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미지숩니다 전보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대구경북에서 하루 확진자가 연일 천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5명 중 2명은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학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 박다인 / 구미시 학부모연합회부회장] "서울권과 달리 지방은 10명 정도도 엄청나게 많은 숫자기 때문에 방역 전문성이 없는 교장과 선생님들이 모든 걸 맡아서 하기에는 " 그러나 새 학기를 앞두고 교육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은 일단 정상등교에 중점을 뒀습니다 다만, 판단은 현장에 맡기겠다는 게 골잡니다 [현장음 / 유은혜 / 교육부장관] "교육부의 정상등교 원칙은 유지됩니다 다만 오미크론의 특성상 단기간 확진자 또는 격리자가 급증할 수 있으므로 학교 현장 중심의 판단을 강화해서 운영하겠습니다 " 1학기 학사 운영을 두고 4개의 유형도 제시했습니다 재학생 확진 비율이 3% 이내거나 확진 또는 격리로 결석률이 15%를 넘지 않으면 정상 등교합니다 두 지표 중 하나가 기준을 초과하면 전체 등교를 유지하되 동아리와 토론 등 교육 활동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두 지표 모두 기준을 초과하면 일부 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교육부는 이 모든 결정을 일선 학교에 맡기면서도 전면 원격수업은 가능한 한 지양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현장음 / 유은혜 / 교육부장관] "접촉자 중에 무증상자는 7일간 3회 이상의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각각 음성인 경우 등교와 출근을 할 수 있게 해 감염 전파를 차단하면서도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겠습니다 " 이번 학기부터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가 자체적으로 접촉자를 분류하고 신속항원검사를 지원해야 합니다 교육 현장의 방역부담이 커진 가운데 교육부는 인력 7만 명을 충원하고 학생 전담 이동형 PCR 검사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 (CG : 윤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