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예고 (KBS_390회_2025.02.15. 방송 예고) 토요일 밤 09:40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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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리스크 최근 미국에서는 정부효율부(DOGE)와 그 수장 일론 머스크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구조 조정 칼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가장 먼저 목표가 된 건 미국의 최대 해외원조기관인 ‘미국국제개발처(USAID)’ 머스크는 지난 2일, 자신의 엑스(X : 옛 트위터)를 통해 USAID는 ‘이제 죽어야 할 때’라는 글을 게시하고 만여 명에 달하던 USAID 직원들 중 290명을 제외하고 모두 해고할 계획이다 사실상 USAID는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 USAID의 원조를 받던 해외 국가들과 국제구호단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남미 국가들은 마약 단속에 제동이 걸려 큰 차질이 생겼다 콜롬비아는 최근 자금 지원이 중단되며 마약 단속 시 사용하던 블랙호크 헬리콥터의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의 고향, 남아프리카공화국도 불똥을 피할 수 없었다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 1월 ‘토지 수용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투기 목적 또는 버려진 토지를 정부가 공익 목적으로 보상 없이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 법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 남아공은 전체 인구의 8%에 달하는 백인이 전체 경작지의 약 3/4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지수용법은 백인들을 겨냥한 것이며,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이 머스크의 주장이다 트럼프 역시 “인종차별적인 정책”이라며 남아공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남아공 광물자원부 장관은 “미국으로의 광물 수출 보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남아공 간의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효율부의 수장, 일론 머스크가 최근 단행한 구조 조정 상황과 정치적 행보를 살펴보고 이것이 향후 미국과 세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짚어본다 ■ 잇따른 납치 범죄, 비상 걸린 태국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이 태국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자 태국 총리가 중국어로 여행을 장려하는 영상을 만들어 배포할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하는 설 연휴 기간에도 중국인 입국자는 줄어들었다 지난 1월, 영화 출연을 위해 태국에 입국했던 중국 배우 왕싱이 실종됐다 나흘 만에 미얀마에서 구출됐다 왕싱은 구조된 후 인터뷰에서 “그곳으로 끌려가 나는 계속해서 보이스피싱 범죄 훈련을 받았다”며 “다른 중국인들도 여러 명 보았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결국 태국의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지난 6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동남아 지역의 ‘납치‧온라인 사기 범죄’에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납치‧온라인 사기 범죄에 대해 살펴보고, 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성행하는 납치 범죄로 비상이 걸린 태국 현지 상황을 전달한다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09:40 KBS 1TV 방송)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