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KBS 2023.04.18.

※ 소방관이 매일 직접, 주요 사고 소식과 사고 유형별 주의점·예방 포인트를 생생한 영상과 함께 맞춤 브리핑 해드립니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태풍급 강풍이 몰아친 제주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거센 바람에 크게 흔들리는 간판, 직접 매달려 단단히 고정합니다 날카롭게 꺾이고 쓰러진 나무를 정리합니다 전선에 뒤엉킨 그늘막과 나뭇가지를 안전하게 치우고 방범 CCTV의 눈을 되찾아주는 일도 소방관들 몫입니다 어제 하루 제주에선 초속 28미터까지 기록한 강풍에 집 창문이 깨지고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119신고만 39건이나 됐습니다 밤 9시 반쯤, 영업이 끝나 아무도 없는 군산의 한 골프장에서 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한참을 앞뒤로 오가더니 화단 경계석을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입니다 불은 차를 모두 태우고 4시간 만에 저절로 꺼졌는데요 새벽 5시쯤 출근한 직원이 뼈대만 남은 차를 발견해 소방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불탄 차 안에서는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