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대통령 전격 '순차 개각' 단행… 배경은?
[뉴스1번지] 박대통령 전격 '순차 개각' 단행… 배경은? [출연 : 박상헌 공간과미디어 소장·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 박근혜 대통령이 2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고 청와대 외교안보라인도 개편했습니다 이번 청와대의 개각인사에 대해 여야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데요 박상헌 공간과미디어 소장·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와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청와대가 발표한 부분 개각과 외교 안보 라인에 대한 개편, 전격적으로 이뤄진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교체를 두고,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과 관련한 기술 이전 거부에 대해, 외교 안보 라인의 문책성 인사로 해석됐었는데, 방산비리와 관련 의혹이 오늘 한 언론사에 의해 제기되면서 야당이 책임론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죠? [질문 3] 또, 이번 개각은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유기준 해수부 장관의 교체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국회 복귀 신호탄으로 읽히고 있는데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복귀는 사실상 친박 세력이 세지면서 결국 청와대의 공천 작업의 시작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현재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장관 중 남아 있는 장관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3명이죠 내년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의 '정리'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질문 5] 청와대가 추가 개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정치권에서는 연말까지 부분 개각을 통해 임기 후반기 국정 2기를 이끌어 갈 내각 진용을 완성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두 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질문 6]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를 '친일·독재의 후예'로 지칭하면서 역사교과서 후폭풍이 인신공격으로 번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질문 7]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3자 연석회의'를 갖고 '국정화반대 1천만 서명 시민 불복종 운동' 등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죠 당대표 두 분과 천정배 의원의 연합, 결국 총선 연대까지 염두한 포석으로 봐도 될지요? [질문 8] 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사에서도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이 역사교과서 문제와 상임위 예산안 심사를 연계하기로 하면서 상임위가 파행을 겪는 모습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9]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여야 대립이 첨예한 상황속에서 청와대 회동 제안, 어떤 정치적 함의가 있을지요? [질문 10] 하지만 새정치연합 측은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 회동을 역제안하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도 논의하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제 범위와 참석 대상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11] 문재인 대표가 당내 계파갈등 수습 방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대선주자급 모임이죠, '희망스크럼'이 안철수 전 대표 등 참여 당사자들이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삐걱대고 있습니다 사전에 충분한 조율을 거치지 않았던 걸까요? 출범 자체가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 생기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