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가을산행 안전사고 초기대처 중요
【 앵커멘트 】 가을이 되면서 등산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안전사고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 산에 나섰다 오히려 건강을 잃는 경우도 생기는데,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합니다 닥터리포트 이수화 객원의학전문기잡니다 【 기자 】 등산을 즐기는 40대 이경아 씨, 최근 산에서 내려오다 넘어져 발목에 금이 갔습니다 사고 당시 살짝 삔 정도라고 생각해 응급 처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결국 몇 주동안 깁스를 하며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아 / 등산 부상 환자 - "계속 다리가 부었는데 괜찮겠지 하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내려와서도 계속 아파서 아파도 산에 또 올라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진료를 받았더니 골절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 산행 중 안전사고 가운데 발목을 접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합니다 얼음이 없는 경우 손수건에 물을 묻혀 찜질을 해줘야 하고, 물이 없다면 그늘의 흙을 비닐에 담아 발목에 대는 것도 방법입니다 찜질 후에는 압박을 한 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고, 발이 돌아간 방향과 반대로 발바닥과 발목을 교차해가며 붕대를 감아줘야 합니다 하산 시 발목에 무리가 가 통증이 심해지고 열이 난다면 휴식과 냉찜질, 붕대감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정재중 /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 "경미한 통증이라고 무시하다 보면 만성 통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경미한 골절이 있을 수도 있고 인대 파열에 의한 불안정성이 생길 수 있고 불안정성이 오래되면 결국에는 발목 관절에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뒤꿈치와 발가락을 잇는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서 통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도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1~2주 정도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되지만, 만성일 경우는 산행 횟수를 줄이고 족저근막과 종아리 부위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수화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산행 중 안전사고는 산의 높이와 관계없이 언제든 얘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전 스트레칭과 응급처치 등 철저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수홥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