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삼계탕에 이물질 넣은 손님 CCTV 확인 후 신고했더니 '혐의없음' 외 3가지 기사 키워드 [굿모닝MBN]
충북 청주의 한 식당 CCTV영상입니다 식사를 하던 한 남성이 하얀 물체를 삼계탕 뚝배기에 쑥 집어넣는데요 그리고 젓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나서, 잠시 뒤 '음식에서 휴지가 나왔다'고 항의하며, 음식값 5만 2천 원을 내지 않았습니다 당시 전후 사정을 몰랐던 식당주인은 남성을 돌려보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남성이 사기행각을 벌인 거 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이 남성을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는데요 뚝배기에 알 수 없는 물체를 넣는 건 확인되지만 그게 휴지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이상 어떤 증거가 있어야 하는 지 의문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아시나요? 1년 중 가장 큰 폭의 쇼핑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 날에 할인판매 딱지가 붙어 팔린 품목의 90% 이상이 실은 이전과 가격이 같거나 오히려 더 비싸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입니다 영국의 한 소비자 단체는 아마존과 존루이스 백화점 등 6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된 제품 201개를 살펴봤는데요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전후 6개월간의 일일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91 5%가 작년 가격보다 더 높거나 같았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심지어 세일 기간에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듯 보이려고 미리 가격을 올리는 꼼수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물건을 사려고 일 년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겐, 정말 씁쓸한 소식이네요 가로등을 등지고 선 채, 회색 테이프에 꽁꽁 몸이 묶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멕시코 북동부의 한 거리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부패한 멕시코의 공권력을 대신해 '자경단'이라는 단체가 한 행동입니다 얼굴은 영화 속 악당 조커처럼 페인트칠이 되어 있고, '나는 소매치기입니다'라는 문구가 몸에 쓰여있는데요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노인 지갑을 훔치다가 자경단에 붙잡힌 소매치기였습니다 멕시코는 치안 불안이 점점 커지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지킨다는 명목으로 자경단을 결성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아이들까지 동원하거나,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과연 선량한 시민 조직이냐, 아니면 또 다른 범죄 조직이냐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 켤레 뿐인 운동화를 교대로 나눠 신는 인도네시아 남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젭니다 11살 나디아와 9살 리즈키 남매가 학교에서 검은 운동화를 갈아 신고 있는데요 아침 일찍 수업이 시작되는 동생이 등교할 때 먼저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서면, 수업이 좀 더 늦게 시작하는 누나는 슬리퍼를 신고 느지막이 학교에 가 남동생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운동화를 바꿔 신습니다 남매의 사연이 알려지자, 지역 경찰서장은 남매에게 새 운동화 두 켤레를 선물했는데요 학용품과 교복도 새로 마련해줬습니다 경찰서장은 "한 번도 리즈키 가족을 만난 적은 없지만, 이것이 소셜미디어의 힘"이라며, "모든 주민들은 서로를 도울 줄 알아야 하고, 어려움에 둔감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