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금) 에스라의 결심과 윤성주의 결심

9월 25일(금) 에스라의 결심과 윤성주의 결심

#에스라 #성경읽기 #예배 제목 : 에스라의 결심과 윤성주의 결심 본문 : 스7:10 서론 : 오늘은 본문을 짧게 설명하면서 간증하는 것으로 설교를 대신 하려고 한다 스7:10절을 보자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에스라는 세 가지를 결심했다 1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라고 했다 1)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파고 들었다는 말씀이다 그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 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를 연구했다는 말이다 여러분,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전도일까요? 아니면 심방일까요? 아니다 말씀을 연구하는 시간이다 성경을 펴고 그 말씀을 파고 들어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를 연구해야 한다 그런데 목사는 바쁘다 가야 될 곳도 많고 오라는 곳도 많다 그래서 성경 자체를 연구할 시간이 없다 이게 비극이다 2) 에스라가 왜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했겠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포로된 이유, 말씀을 떠났기 때문이요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정신 차리지 못하고 이유, 말씀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은 이방인과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했는가?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고 이방 아들을 사위로 삼았다 왜 이들이 이렇게 되었는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각인되지 않았다 편리주의에 빠져 타협했다 말씀보다 자신의 편한 생활이 먼저였다 그래서 이 무지한 백성을 깨우기 위해서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는 일이 급했다 3)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한 이유는 미래 때문이다 이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지 않으면 또 포로 된다는 것을 알았다 말씀으로 무장시키지 못하면 또 망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 백성의 미래는 정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했다 2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만 한 것이 아니다 준행했다 1) 준행은 곧 순종의 삶이다 그 말씀대로 살려고 했다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 말씀이 자신의 삶이 되도록 했다 우리에게 부족한 점이 이것이다 말씀은 듣는데 순종하지 않는다 ‘제사보다 순종이 더 낫다’는 것도 아는데 순종이 되지 않는다 저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성경은 읽는데 순종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데 나는 순종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늘 하나님께 죄송하다 그러나 에스라는 달랐다 그 말씀대로 준행했다 우리도 이런 수준까지 가는 성도가 되어야 할 줄로 믿는다 2) 말씀의 능력은 순종에 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물론 알아야 실천할 수 있다 그러나 실천이 훨씬 더 중요하다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더 순종하는 성도로 응답 받으시기 바란다 3 에스라의 세 번째 결심은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기로 결심했다 1) 가르치지 않으면 모른다 듣게 하기 위해서는 가르쳐야 한다 누군가는 외쳐야 하고 누군가는 강조해야 한다 그래서 에스라는 이 나라 이 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여호와의 율법을 가르치기로 결심했다 2) 짧은 간증 하나 하겠다 부끄러운 간증이지만 회개하는 마음을 한다 저는 공부하는 일에 시간을 많이 보냈다 학위 콤플렉스가 있어 박사 학위까지 공부했다 그리고 전도 훈련을 오랫동안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로서 성경을 너무 읽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신학교 다닐 때는 매일 아침에 성경을 읽고 묵상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성경이 내 손에서 멀어져 있었다 설교도 성경 중심적이기 보다 메시지 중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순간 하나님 앞에 회개했다 성경보다 다른 것 열심히 한 것 회개했다 성경 말고 다른 것 강조한 것 회개했다 앞으로 성경 한 권으로 충분하고 만족한 목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 날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성경 읽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때로는 읽기 싫을 때도 있다 그래도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가 오늘 본문을 읽게 되었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이 말씀을 읽고 저도 결심했다 ‘그래 나도 에스라처럼 성경만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성도들에게 가르치자’ 목사의 수준이 이 정도니 성도들은 어떠하겠는가? 성경을 전혀 읽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성경을 읽자’고 외쳤다 ‘성경이 아니면 안 된다’고 외쳤다 성도들이 어리둥절해졌다 성경을 읽어야 할 이유들을 계속 설명했다 은혜 받는 성도보다 눌리는 성도들이 많았다 왜 눌렸겠는가? 성경이 읽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자’는 설교 말씀을 반대할 수는 없는데 지금까지 읽지 않고 살았으니 읽어지지가 않았다 ‘복음이면 된다’고 지금까지 외쳐놓고 갑자기 ‘성경을 읽자’고 하니 어리둥절해졌다 그래도 계속 외쳤다 양심적으로 맞는 메시지였다 내 설교를 듣는 것보다 성경을 많이 읽는 성도로 만들고 싶었다 교회를 떠나는 성도도 있었다 하지만 게의치 않았다 목회를 해 보니 내 실력으로는 교인들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성도들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오직 성경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3년 정도 외치니 알아 듣는 성도들이 나왔다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조금씩 은혜 받고 힘을 얻는 성도들도 생겼다 그렇다고 큰 역사가 일어난 것도 아니다 제게 가장 큰 응답은 언택트 교회이다 성경 읽는 방송을 통해 성경을 사모하는 분들을 만났다 이것이 최고의 응답이다 저 서재에는 책들이 많았다 성경을 읽고 난 후 그 책들을 바라보면서 ‘속았다’라는 생각을 했다 성경만 연구하고 가르쳐야 할 시간에 엉뚱한 책들을 너무 많이 보았다 그래서 다시는 속지 않기 위해 성경과 관련된 책들을 제외하고는 다 버렸다 저는 2009년도에 성경 읽고 성경만 가르치기로 결심했다 ‘성경을 읽자 성경을 읽지 않고는 하루를 시작하지 말자 성경을 읽지 않는 날에는 밥도 먹지 말자 이제 성경으로 돌아가자 교인들이 싫어하든 말든 성경만 강조하자’고 다짐했다 저는 지금도 저 자신에게 다짐한다 성경을 더 읽자 성경 읽지 않고 하루라도 살면 나는 사기꾼이요 나쁜 목사이다 그래서 에스라 7장 10절을 이렇게 외친다 “윤성주가 성경 말씀을 연구하고 준행하며 그 말씀을 성도들에게 가르치기로 결심 하였더라” 결론 맺는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결심하고 있는가? 성경 읽기부터 결심하라 제일 급한 결심이다 다른 것 해 보았자 안 된다 성경부터 읽어야 한다 성경 안에 복음 있다 성경 안에 생명 있다 성경 안에 능력 있고 미래있다 이걸 알았던 에스라가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했다 저도 이 사실을 믿고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기로 결심한 것이다 오직 성경을 여러분에게 선물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