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협상 막판 진통…오후 6시 협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예산안 협상 막판 진통…오후 6시 협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예산안 협상 막판 진통…오후 6시 협상 [앵커] 국회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법정시한이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가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 회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부터 여야 3당 원내지도부들은 예산안과 관련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협의 채널을 통해 이견을 상당부분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완전히 이견을 좁히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최대 쟁점인 공무원 증원 예산은 정부안에서 그 규모를 얼마나 줄일지 등을 놓고 여야간의 시각차고 여전하고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은 1년 시한으로 한정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여당이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동수당 도입과 기초연금 인상 시행시기를 놓고도 여당은 내년 8월까지 양보했지만, 야당은 더 뒤로 미루자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다만 아동수당의 경우 선별적 복지를 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을 여당이 어느정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고소득자 과표 구간을 신설하는 소득세법은 정부안을 관철하는 대신 도입 시기를 내후년으로 늦추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고, 법인세의 경우 구간조정 문제를 놓고 최종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앵커] 여야는 잠시 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여당과의 협상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오후 3시를 넘겨 잠시 회의를 중단한 여야 3당 지도부는 일단 당별로 의원총회를 연 뒤 오후 6시쯤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통해 중간상황을 보고하고 추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역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곧 의원총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의원총회를 통해 여러 쟁점 예산에 대한 각 당의 입장차가 조금씩 좁혀질 전망입니다. 당초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는 밤 9시로 연기된 가운데, 이미 예산안은 오늘 정오를 기점으로 자동 부의됐습니다. 여야가 오늘 자정까지 타결에 실패할 경우 2014년 국회 선진화법의 해당 조항 시행 후 처음으로 법정시한을 넘긴 사례가 됩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