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집회' 김명환 위원장 구속...민주노총 "전면 투쟁" / YTN

'폭력집회' 김명환 위원장 구속...민주노총 "전면 투쟁" / YTN

[앵커] 국회 앞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됐습니다 민주노총은 현 정부를 '노동탄압 정부'로 규정하며 전면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장심사를 마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합원들에게 미소를 보이며 법원을 빠져나갑니다 8시간 만에 법원은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국회 앞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입니다 재판부는 김 위원장이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같은 혐의를 받는 민노총 간부 6명 가운데 3명은 이미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번 사례는 역대 민주노총 위원장 가운데 다섯 번째 구속입니다 지난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했다가 구속된 한상균 전 위원장 이후 4년 만인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처음입니다 민주노총은 곧바로 성명서를 내고 '노동탄압 정부'를 상대로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울산 전국 노동자대회와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은 물론 민노총 전 조직의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영장심사 직전 기자회견) : 제가 저들의 탄압으로 구속되더라도…, 민주노총의 7월 총파업 투쟁이 반드시 사수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조직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위원장으로서 부탁 말씀드리겠습니다 ] 민주노총 간부에 이어 수장까지 구속된 가운데 정부와 민주노총 사이 갈등은 악화일로를 걷게 될 전망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