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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 "색깔별로 골라드세요!" 똑똑한 채소 섭취법
앵커 멘트 쌈 싸먹으려고 생채소를 낼 때, 초록잎에 빨간 당근이나 노란 파프리카 등이 같이 나오면 일단 참 보기가 좋고요. 또 건강에도 더 좋답니다. 혹시 '채소 편식'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채소라고 무조건 다 같은 게 아니고, 되도록 다양하게 챙겨 먹어야 하는데요. 이 때 중요한 게 '색깔'이라고 하네요. 모은희 기자 나왔습니다. 기자 멘트 채소를 많이 먹으려는 데만 신경 쓰다 보니까 골고루, 다양하게 먹는 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우리 밥상을 떠올려보면 배추김치, 무김치, 콩나물 같은 흰색 채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초록색 쌈채소도 종종 등장하지만 비중이 10%도 되지 않는다고 하니까 상 차릴 때 감안해야겠습니다. 하루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를 골고루 먹으면 암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데요. 색깔별 채소, 섭취 요령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시장에 가보니 제철을 맞은 다양한 채소들이 나와 있는데요.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려면 채소의 색도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한국인들은 흰색 채소와 노란색 채소가 섭취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채소 편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 흰색 채소가 33%로 가장 많은 이유는요. 바로 밥상의 주된 채소 음식이 무나 배추로 만들어진 김치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색의 구분 없이 채소를 먹고 있는데요. 녹취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채소를) 많이 먹어요." 녹취 "채소를 먹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건강을 위해 특별히 채소의 색깔에도 신경을 쓴다는 분을 만나볼까요? TV를 보면서도 간식처럼 채소를 즐겨먹고요. 믹서에 갈아서 음료처럼 마시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날씬하고 건강해보여요. 인터뷰 전수빈(서울시 송파구) :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채소 섭취량이 400g이라고 하는데 평소에 밥 먹을 때는 챙겨 먹기 힘드니까 따로 이렇게 먹고 있어요."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채소 섭취량은 하루 400g. 한국인의 하루 채소 섭취량은 250g 으로 열에 아홉이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데요. 반면 습관적으로 다양한 채소를 먹은 이분은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합니다. 인터뷰 전수빈(서울시 송파구) : "채소를 많이 먹으니까 밥 먹는 양이 줄어들어서 다이어트 효과도 많이 봤고요. 변비도 없어졌어요." 다양한 색깔채소를 챙겨 먹어야하는 이유,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정소원(교수/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색깔채소에 들어있는 피토케미컬이란 화학 성분이 있는데요. 식물이 해충이나 강한 빛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물질입니다. 이 물질이 인체에 들어가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해주고요. 또 세포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도 막아줍니다." 채소는 색에 따라 지니고 있는 효능이 각각 다른데요. 붉은 색은 혈관 건강에 좋고, 보라색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흰색은 면역력에 도움을 주고. 녹색은 신장과 간에 좋습니다. 식이요법이 중요한 중증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색깔 채소를 식단에 활용하는 병원도 있었는데요. 이곳의 환자들은 다섯 가지 색이 골고루 섞인 채식 식단을 먹습니다. 식단에 만족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낭헌(경기도 성남시) : "(채소를) 한 가지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먹어야 흡수가 잘 돼요. 섬유질이 들어가서 소화도 잘 되고요." 주방에서 조리하는 채소 중 일부는 이 병원의 텃밭에서 사시사철 재배되고 있었는데요. 원하는 환자들은 이렇게 직접 수확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이 여성도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분인데요. 그냥 바로 뽑아 드시네요. 인터뷰 최희선(유방암 환자) : "(채소의) 색깔을 맞춰 먹으면 건강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챙겨 먹고 있습니다." 색깔 채소에 들어있는 성분이 진짜 암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인터뷰 김남혁(외과 전문의) : "피토케미컬은 항산화 작용을 해서 우리 몸속에 있는 유전자 손상을 억제하고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