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정 -아리랑부두/(영상출연 가수 박채영)스타365
스타365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 한국 가요 100년의 명곡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옛날을 추억 하며 노래로서 그 시대의 애환과 사랑을 함께 공유합니다 장세정은 1921년생 평양사람으로 부친은 독립운동을 하는 민족투사의 일원이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조부모의 손에서 키워진 그녀는 가수로 발탁 될 무렵 평양 화신백화점의 악기상 점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미 이전부터 노래 잘하는 소녀로 평양내에서는 소문이 자자했던 모양이다 그녀의 실력을 확인하고 먼저 손을 내민 것은 콜롬비아 레코드였다 중간에서 친고모의 주선으로 콜롬비아와 사전의 교류가 있긴 하였으나, 정작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것은 오케레코드 그야말로 당시 초호화 진영으로 전국을 누비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던 오케레코드의 일행이 그 즈음에 평양에 당도한 것이다 때마침 간판 여가수인 이난영이 산후조리의 이유로 출연을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객이 절감한 상황에서 장세정의 등장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오케레코드의 사장 이철은 얼른 장세정을 수소문하여 전속계약을 우선 맺어놓았다 하지만 홍보에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던 이철사장은 당장 녹음을 시키지 않고, 콩쿨대회의 형식을 빌어 장세정이란 이름 석자를 보다 확실하게 알리고저 계획을 짰던 것이다 계획에 따라 콩쿨대회가 진행되었고, 1등에는 역시나 장세정이 당선이 되었다(2등에는 송달협이 당선되었다) 이로서 장세정이라는 신인가수의 등장을 화려하고 또 보다 확실하게 알린 셈이 된 것이다 출처 ;권두영 장세정 추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