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 묶인 채 목 매"...실종 예비군 의문의 죽음 / YTN
[앵커]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다 실종됐던 신원창 씨가 결국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양손이 묶인 채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는데 경찰은 자살과 타살 가능성 모두를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예비군 훈련을 마친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다 행방불명된 신원창 씨! 결국, 실종 일주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신 씨의 시신은 이곳 지하주차장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예비군복을 입은 모습 그대로였고 타고 있던 자전거도 건물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겉으로 드러난 상처도, CCTV 상으로 동행자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자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김동인 /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현재 변사자 행적 전후로는 동행인은 없었습니다 행적이나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려고 주변 CCTV를 꼼꼼히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자살로 예단하기에 석연치 않은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신 씨의 양손이 뒤에서 끈으로 묶여 있었다는 점입니다 스스로 양손을 앞으로 묶고 자살을 실행에 옮기는 경우는 있지만, 뒤에서 묶는 것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또 신 씨가 평소 인간관계가 원만했고 쾌활한 성격이었던데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실종 전 신 씨와 함께 있었다는 남성을 추가로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면서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