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불똥 농업계까지…"인력난에 부담 더해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저임금 불똥 농업계까지…"인력난에 부담 더해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저임금 불똥 농업계까지…"인력난에 부담 더해져"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소상공인 업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농업인들까지 들고일어났습니다. 고령화로 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부담이 더해진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이들은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숙식비 포함, 일자리 안정기금 지원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소상공인에 이어 농업인들도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했습니다. 농업인 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농업 현실을 외면해 심각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농업 부문 내·외국인 노동자 수는 17만2,000여명, 최근 1년 사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는 84.1%에 달합니다. [김지식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저에게 많은 농민들이 전화를 합니다. 최저임금 문제 해결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농업 희망이 없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차별화 시켜달라…" 이들은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현물로 지급되는 숙식비를 포함하고 일자리 안정기금 지원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지식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월 190만원 이상 급여를 지급하는 경우는 물론 30인 이상 고용하는 대규모 농업 법인과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에도 일자리 안정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요구합니다." 한농연은 또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에 농업인 대표를 위촉해 농업계 입장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