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 미자립교회 섬기는 미아교회(최대진) l CTS뉴스
앵커 :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에도 다음세대와 미자립교회를 섬기는데 주력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앵커 : 이 교회 담임목회자는 교인들이 온전한 예배를 드리도록 발로 뛰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대진 기자가 전합니다 서울 강북구에 소재한 미아교회, 46년의 역사를 가진 이 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도 교회예산 절반을 다음세대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과 나눔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교인들은 한 달에 한 번 10kg 쌀을 성미로 드리고, 이 성미에 후원금을 더해 미자립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미자립교회 100곳에 영상장비 설치를 지원했습니다 최근에는 노후화된 교회화장실 공사를 포기하고 미자립교회들의 월세를 지원했습니다 교회의 이 같은 섬김과 나눔은 2017년 탁균호 목사가 부임하면서부터입니다 INT 박영섭 장로 / 미아교회 우리 목사님 말씀에 중심이 돼서 모든 말씀에 겸손과 순종으로 이끌어주시고 우리 미아가 이웃을 많이 돕고 또 미자립교회들에 많은 혜택을 주고 그들을 위해 힘이 되는 것을 많이 뿌듯하게 느낍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이 해외에 단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던 탁 목사는 과거 미국 유학시절과 한인교회를 시무했던 당시 인맥을 총동원해 미국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40여 일간 미국학교 방문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부족한 재정에도 평소 다음세대를 섬기고 세워야 한다는 탁 목사의 분명한 목회철학과 전교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헌신으로 가능했습니다 INT 정해용 집사 / 미아교회 저희가 어려운 상황 속이었는데도 다음세대를 위한 목사님의 비전이 느꼈던 사역이었습니다 제 아이들도 두 명 보냈는데요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저에게 많은 얘기를 해줍니다 그게 제일 뿌듯하고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INT 왕 건 학생 / 미아교회 초등부, 화계초 5학년 미국학교에서 어디 배도타고 여행도 하고 그렇고 교회도 가고 체육도 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가고 싶어요 교회재정이 빠듯함에도 이런 섬김과 나눔이 가능했던 건 탁 목사의 헌신적인 목회에 교인들이 적극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탁 목사는 코로나가 시작되며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교인들의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기 위해 매주 40여 가정을 방문해 직접 말씀을 전하는 등 교인들이 코로나 시대에도 예배를 이어갈 수 있게 했습니다 젊은 세대는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어르신들은 쉽게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INT 탁균호 목사 / 미아교회 적지 않은 어려움 가운데 모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은혜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또다시 다음세대를 위해 그리고 주위에 있는 미자립교회까지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역을 비전으로 앞으로도 더 매진 할 생각입니다 미아교회 교인들은 탁균호 목사의 가르침과 섬김의 모습을 본받아 미자립교회와 다음세대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